연수원 나는 우파를 좋아한다.
이번 글에서는 우파가 좋다고 이야기한
의외의 인물에 대해 소개해 보려고 해
그 주인공은 바로 마오쩌둥으로...
반 우파 투쟁을 일으켜 수많은 사람들을 잡았던
그가 그런 드립을 친 것은....
리처드 닉슨과의 '세기의 정상회담' 때로...
마오는
닉슨을 대대적인 환영식으로 맞이하지 못했던 점을 '반동집단'의 탓으로 돌리면서
미국 대선에서 닉슨이 승리하리라고 확신하고 있었다는 덕덤을 건내고
또 자신은 "우파를 좋아한다"는 의미심장한 립서비스를 날리기도 하였지...
그것은 물론 '우파'였던 닉슨의 기분을 좋게하려는 외교적 멘트였지만...
닉슨은 그 립서비스의 의미를 잘 파악하였는데
그는 "미국에서는 적어도 지금은 우파가 좌파가 말하고 있는 것을 실행할 수 있다"고 답하였다고 함
* 마오가 우파가 좋았다고 한 것은 좌파와의 회담은 설령 회담에서 합의를 이루더라도 좌파 지도자가 본국으로 가면 우파의 반대에 부딪혀 결과가 도출되기 힘들 수도 있지만... 오히려 우파와의 협상은 더 쉽게 합의의 내용이 실천될 수 있음을 기대한 것으로...
* 닉슨은 그러한 마오의 뜻을 파악하여 상대가 원하는 대답을 해줬던 것...
* 닉슨과 마오에 대한 평가는 사람마다 다 다르겠지만... 그들이 주고 받았던 외교적 멘트만 보아도 둘다 '고수'였던 것은 분명하지 않았나 싶어
* 글을 마칩니다.
*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!!!